요즘 부모님들은 코로나 외에도 걱정이 많으실겁니다.
코로나 감염 걱정에, 소득이 줄어 걱정에, 심지어 휴교가 계속되며 아이들 돌보기까지 여러모로 힘든 시기입니다.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 이후 다시 확산세가 거세졌던 코로나로 인해 휴교 및 원격 수업에 들어갔던 학교들.
과연 언제 다시 등교를 시작할까요?
수도권 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등교 수업을 21일부터 재개할지 여부를 두고 교육부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시·도 교육감들과 간담회를 열고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등교 재개 여부를 협의 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학생들 또한 답답한 마음일 것 같습니다.
어릴적엔 학교가 지겹다 지겹다 해도 친구들과 어울렸던 추억이 가장 많은 곳 또한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전면 원격 수업의 기간은 지난 11일까지였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하며 변수가 생긴 것이지요.
이 변화는 지난 7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0학년도 2학기 학사 운영 관련 등교·원격 수업 기준 등 학교 밀집도 시행 방안'
에서 근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위의 시행안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유·초·중학교는 1/3, 고등학교는 2/3 이하로 유지'
하며 등교 수업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는 일단 20일까지는 수도권 지역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원격수업을 유지하고
비수도권 지역은 지금처럼 유·초·중학교 1/3, 고등학교는 2/3이내 등교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화문 집회 이후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가 많이 발생하는 추세를 보이기 때문에 이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
으로 정한만큼 학생들의 등교 여부 결정에 더욱 신중을 가하는 모습입니다.
시민들이 모두 단합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단 한번의 집회가 이렇게 큰 파장을 불러올 줄을, 누구나 알았겠지만 누구나 아는 그 사실을 외면해버린 사람들이
오늘따라 원망스럽고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왁자지껄 떠들며 신나게 공을 차는 모습을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까요?
교육부의 등교 여부 발표가 나오는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슈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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