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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 초중고 등교 언제부터? 교육부 '논의중'

by 뚠뚜네 2020. 9. 14.

요즘 부모님들은 코로나 외에도 걱정이 많으실겁니다.

코로나 감염 걱정에, 소득이 줄어 걱정에, 심지어 휴교가 계속되며 아이들 돌보기까지 여러모로 힘든 시기입니다.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 이후 다시 확산세가 거세졌던 코로나로 인해 휴교 및 원격 수업에 들어갔던 학교들.

과연 언제 다시 등교를 시작할까요?

수도권 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등교 수업을 21일부터 재개할지 여부를 두고 교육부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시·도 교육감들과 간담회를 열고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등교 재개 여부를 협의 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학생들 또한 답답한 마음일 것 같습니다.

어릴적엔 학교가 지겹다 지겹다 해도 친구들과 어울렸던 추억이 가장 많은 곳 또한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전면 원격 수업의 기간은 지난 11일까지였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하며 변수가 생긴 것이지요.

이 변화는 지난 7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0학년도 2학기 학사 운영 관련 등교·원격 수업 기준 등 학교 밀집도 시행 방안'

에서 근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위의 시행안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유·초·중학교는 1/3, 고등학교는 2/3 이하로 유지'

하며 등교 수업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는 일단 20일까지는 수도권 지역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원격수업을 유지하고 

비수도권 지역은 지금처럼 유·초·중학교 1/3, 고등학교는 2/3이내 등교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화문 집회 이후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가 많이 발생하는 추세를 보이기 때문에 이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

으로 정한만큼 학생들의 등교 여부 결정에 더욱 신중을 가하는 모습입니다.

시민들이 모두 단합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단 한번의 집회가 이렇게 큰 파장을 불러올 줄을, 누구나 알았겠지만 누구나 아는 그 사실을 외면해버린 사람들이

오늘따라 원망스럽고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왁자지껄 떠들며 신나게 공을 차는 모습을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까요?

교육부의 등교 여부 발표가 나오는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슈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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